중국의 기술 포부
5년 전 베이징에서는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여러 핵심 기술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혁신을 강조하며 여러 기술에서의 발전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여기에서 말하는 기술은 현대 공학, AI, 반도체, 5G 기술 등등이 있다.
2022년인 지금, 중국은 얼마나 성장했으며 그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보겠다.
지난 수년간 중국은 여러 발전과 무역으로 세계 상위권의 경제 능력을 가진 나라가 되었다.
미국과의 마찰이 끊이지 않아서 아직도 무역전쟁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그 와중에 코로나바이러스의 이슈로 인해 아직도 중국이 봉쇄되고 있다.
이번 일요일에는 전당대회가 베이징에서 진행된다. 그의 연임을 위해서 고위 정부 관계자들은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시 주석이 전례 없는 3차 5년 임기를 위해 공산당 총서기직을 수행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전문가는 중국은 아주 큰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중국 특유의 사회체제와 이념이 그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분야 성장을 노골적으로 막고 있다.
반도체를 무기화함으로써 4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을 만드는 것을 막는 것이다.
그런데도 우주 기술과 5G 기술은 무시하지 못할 만한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3년 전, 당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화웨이에 대해 큰 제재를 시작했다.
그때만 해도 5G 기술의 선도자는 화웨이였으며 미국에서까지 영향력을 펼치는 모습을 보이자 더 이상의 발전을 막기 위한 조치였을 것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주변국들에도 화웨이의 부품과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고 했다.
한 관계자는 중국이 타국에 의지하고 있다는 생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으며, 그것을 쉽게 극복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지난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4차 산업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부품들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규제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AI, 슈퍼컴퓨터, 반도체 등등 전반적인 기술 산업 발전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술은 바로 반도체이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시작됨에 따라 중국 국내 칩의 직접 생산을 원했다.
그러나 코어와 하드 기술의 대부분을 미국이 꽉 잡고 있는 상태에서 자급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조 장비의 기술이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에 대한 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생산을 바로 할 수 없을 것이다. 바로 옆 나라인 대만의 상황은 매우 다르다.
TSMC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조업체이다. 그러나 TSMC마저도 기술은 미국의 것을 사용한다.
반도체 설계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제작 장비까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이 이것을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민간 기업에서의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
중국의 발전이 더딘 이유
중국 정부는 민간 기업의 과한 성장을 원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기술 사업들이 공산당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다양하고 엄격한 규제는 기술 발전을 더욱 더디게 하고 있다. 이 딜레마가 있는 상태에서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할 것이다. 엄격한 규제를 풀고 성장을 도모하던지, 반도체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의 발전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집중해야 할 중국의 성과는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우주 기술이다.
2년 전에는 달 탐사선이 달의 샘플을 가지고 지구로 돌아올 수 있었는데,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달을 탐사한 일이다.
이것뿐만 아니라 위성항법시스템을 만들어 냄으로써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술을 가지게 되었다.
이미 중국은 우주선을 화성까지 보낸 경험이 있다. 물론 사람이 타고 있진 않았으나 무사히 착륙시킨 것만 해도 엄청난 발전이다.
10년 뒤에는 사람이 타고 있는 유인 우주선을 화성에 보낼 계획이다. 이러한 우주 기술에는 5G 기술이 뒷배경이 되었다.
또한 CATL은 세계 최대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이다. 한국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와 자율주행 부분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특히 바이두의 자율주행 기술은 이미 테슬라를 따돌렸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렇게 중국의 기술 발전의 현실을 알아보았다. 미국은 계속해서 중국을 쥐어짤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견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이렇다 할 성과가 없지만 유연한 대처와 경쟁력을 강화한다면 중국도 승산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두 나라 사이에서 각자에게 이득을 볼 수 있는 판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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